[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시는 신설국인 기후환경국이 서울특별시청을 방문해 기후·환경 선진정책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박진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4개 팀 11명의 '선진 기후·환경정책 발굴단'은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과 물순환안전국장을 순차 면담하고 서울특별시와 창원특례시 상호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에 대한 공통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발굴단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소관부서(7개 과), 물순환안전국 소관부서(4개 과)를 방문해 '환경교육 활성화 정책', '탄소중립 및 기후대응 시민실천 사업 사례', '노후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대기 방지시설 관리센터 운영 업무',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 '2040 물순환 기본계획',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추진사업',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등 기후·환경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정책 자료를 수집했다.

창원시는 이를 통해 서울시의 우수 환경정책을 창원시로 적극 흡수하고 창원시에 최적화된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박진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1월 전 지구적 최우선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한 기후환경국의 궁극적 목표는 전 시민이 체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있다"라며 "이를 통해 미래세대들도 마음 놓고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창원시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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