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가운데 시내버스 운행업체들이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전 노선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을 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운행업체인 삼포교통과 거창고속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하고 운전종사원을 비롯한 전 직원을 주요 정류장에 배치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노선개편 시범운행 첫 날인 13일 공무원들과 함께 개편된 노선에 대한 효율화, 안전운전, 친절운행 등을 위해 시내버스 탑승과 환승을 체험한다.
박 시장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 시 불편사항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개선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복잡하고 어려운 시내버스 노선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노선을 전면 개편, 13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다음달 1일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에서는 권역별, 행정구역별로 시내버스에 번호를 부여해 시내버스 번호만으로도 어느 지역으로 운행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박동식 시장은 "개편된 노선으로 인해 시민들이 어떤 불편을 겪는지 직접 느껴보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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