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시는 사용 종료 예정인 봉개매립장에 대한 사후 활용방안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2년 8월부터 매립을 시작한 봉개매립장은 4개 공구로 지난 2019년 10월 만적이 완료되며 사용이 종료됐다.
안정화 기간 경과에 따라 3·4공구는 7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최종 복토공사를 완료했으며, 1·2공구는 6월까지 43억원을 투입해 복토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사후 활용방안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현재 발주된 상태며, 친환경적 공간 활용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쓰레기매립장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복토가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용역에 반영하는 등 구체적 활용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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