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의 공약인 동북아물류플랫폼의 기본 구상이 단단하게 다져지고 있다.
8일 경남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 쿠팡을 시작으로 6개 물류기업과 6323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8개사와 2조8757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어 미래성장동력으로 김해시가 유치에 사활을 건 동북아물류플랫폼 최적지라는 방증을 확인한 셈이다.
최근 2년간 14개 물류기업으로부터 3조5080억 원이라는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투자협력을 맺은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김해의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망과 인접한 부산과 창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를 선택의 이유"라고 입을 모았다.
김해시는 5개 고속도로와 KTX가 지나고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만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공항, 항만, 철도가 연계된 트라이포트 배후도시로서 물류산업 최적의 도시이다.
김해시는 올해 공격적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단을 발족해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과 투자상담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기업 유치를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과 동남권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 더욱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새로운 투자가능 입지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금도 쿠팡을 비롯해 대규모 물류기업 유치를 통해 물류산업의 최적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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