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찰나의 떨림과 정열", 창원 진해문화센터 '더 탱고' 공연 개최


반도네온을 주축으로 다양한 질감의 악기로 탱고 음악 선보여

(재)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는 오는 3월 16일 더 탱고 공연을 선보인다./(재)창원문화재단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찰나의 떨림과 정열, 서로 마주보는 댄서의 간격에서 피어나는 열정이 피워낸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탱고의 밤이 찾아온다.

(재)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는 'The Tango (더 탱고)' 공연을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탱고의 꽃’으로 불리는 고상지(반도네온)의 이색적인 선율과 탁월한 음악성을 가진 앙상블 실력파 연주자 김진택(기타), 송영민(피아노), 이시현(더블베이스), 장영광(클라리넷), 장우리(첼로) 그리고 아르헨티나 출신의 Miguel Calvo(미구엘 칼보) & Pelin Ercan(펠린 에르칸) 탱고 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장 위대한 탱고 음악가이며, 탱고를 클래식 반열에 올려놓은 ‘아스토르 피아졸라’, 탱고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카를로스 가르델’, 브라질 음악의 거장 ‘루이즈 본파’ 등 탱고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곡을 클래식계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탱고의 영혼’, ‘소형 손풍금’으로도 불리는 보기 드문 악기 ‘반도네온’은 끊어질 듯 이어지는 테크닉으로 애절하고 구슬픈 음색의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탱고’를 이끄는 독특한 악기 반도네온을 주축으로 그 밖에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첼로까지 여러 악기의 라이브 연주는 다양한 질감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격렬하면서 매혹적인 탱고 춤까지 한 공간에 녹여내 무대의 완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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