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이 2년 연속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8600만원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달 27일 12개 공연단체의 사업 신청서를 심의해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충주시, 진천군, 증평군 등 6개 상주단체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옥천군이 1위로 선정됐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공연장 가동률 증대로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초연 창작품 개발, 우수작품 공연, 퍼블릭‧자유기획‧교류협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옥천군은 지난 1월 상주 단체로 극단 청사와 협약을 맺고 사업에 공모했다.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공연장을 제공하고, 상주단체 극단 청사는 어린이 대상 뮤지컬(초연작품 2회), 울어라 열풍아(우수작품 2회), 군민 참여 연극(퍼블릭 1회)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군과 공연단체가 함께 노력해 공모 사업에 선정돼 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에도 군민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여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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