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새꼬막· 피조개 주산지 '강진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추진


오염퇴적물 제거, 바다 밑 환경 정화

강진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추진 / 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양식장과주변해역 오염퇴적물을 제거하고 바다 밑 환경을 정화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강진만에서 본격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해역에서 진행된다. 강진만 해역을 3곳으로 나누어 시행하는 사업으로 1곳 당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진만 해역은 새꼬막과 피조개의 주산지로 경남 전체 새꼬막 양식 어업권의 78%가 위치해 있다.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도 지정되는 등 수산물 생산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다.

남해군은 청정어장 재생사업으로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양식 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성장 시기 단축, 생산량 증대로 양식산업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강진만 해역 어장환경개선으로 어장의 생산성 향상과 어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며 "이후에도 예산을 과감히 투입해 강진만 해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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