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고심 중인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 등 관계자 8명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지방소멸 극복 성공 사례 시찰과 농식품 유통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7일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재일 한국농식품연합회와 농식품 수출입 상호 협약 및 상품기획, 공동 마케팅 등 우호증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음 날에는 치바현 우마쿠타노사토 길의역 농산물판매장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조사한다. 또 괴산군과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치바현 기사라즈 시를 방문해 와타나베 요시쿠니 시장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는 양국 자치단체간 유기농업 육성 방안과 농식품 수출입 상호협력 등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3일 차에는 농촌소멸을 극복한 모범마을인 군마현 가와바 마을을 방문해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가와바 마을기업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가와바 마을 면장, 마을기업 사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성공 비결을 청취하며 괴산군에 접목할 점을 찾을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일본 방문은 농식품 유통활성화와 우호 교류, 지방소멸 극복 등 괴산군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괴산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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