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경북도의원…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건립 촉구

김대일 경북도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다/경북도의회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는 반드시 경북에 건립돼야 한다"

김대일 경북도의원이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경북에 국립세계문화유산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경북, 특히 안동은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세계유산분야에서 3개의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국내 총 13개의 세계문화유산 중 5개(38.5%)나 보유하고 있고, 세계유산 등재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세계문화유산의 체계적인 통합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의 경북도내 건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세계유산의 미래지향적인 보전과 활용의 대전환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경북도의 풍부한 세계문화유산 미래자원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는 반드시 경북에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국·도비 지원을 위해 경북도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줄 것도 주문했다.

김대일 의원은 "축제일몰제 시행으로 국·도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안동시의 예산부담 급증과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제동이 걸려있다"면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보전하고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는 만큼 중단된 국비지원의 재개를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경북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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