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주=이민 기자] 경찰이 경북 영주 선비세상 전기기관차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 해당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3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영주시 산하 소수서원관리사무소 선비세상팀 사무실에 수사관을 투입해 전기기관차 납품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관광용 미니 궤도열차 협상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들이 직접 잘못한 것은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기관차 납품과 관련 입찰 방해가 있었다는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영주 선비세상 전기기관차(무궤도열차)는 영주시가 조달 입찰로 7억6500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앞서 납품 지연과 안정성에 대한 문제들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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