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3일부터 6일까지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73회 눈축제를 개막하는 삿포로시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3일 아키모토 가츠히로 삿포로 시장과 면담을 갖고, 오는 8월에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에 삿포로시 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대전시와 삿포로시 시민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 입장료·관람료 등을 할인해주는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4일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이며 매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73회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축제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밖에 삿포로시의 모이와야마 전망대 등 주요 문화관광 시설과 오타루시 운하, 유리공방 거리 등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전통산업을 활용한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7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를 세밀하게 살펴보고 '대전 0시 축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삿포로시는 인구 193만 명의 일본 내 다섯 번째 도시이자 훗카이도의 도청소재지로 2010년 대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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