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임실=이경선 기자] 전북 임실군이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생활과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데 적극 나선다.
군은 1일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규 농업인 기초영농교육' 과정 교육생을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에게 농촌 생활 및 농업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위해 추진된다.
이달 22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군청 농민교육장, 영농현장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농업인 법률 상식 △농기계 안전 사용 △작목별 기초 재배 기술 △관내 선도 농가 견학 등으로 편성해 주제별 전문가를 초빙, 실용성 있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농촌지원과 인력육성팀으로 방문 또는 팩스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군은 귀농·귀촌인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의 입주자도 모집 중이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에 입주해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농장에서 영농체험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귀농‧귀촌 체험을 경험할 입주자를 오는 3일까지 모집한다.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은 임실읍 정월리 12세대와 청웅면 구고리 10세대 총 22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이번 모집 세대는 임실읍에 있는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으로 6세대 16평형(55㎡)이다.
신청 자격은 군으로 이주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로 모집 공고일 현재 농어촌(읍‧면)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군으로 전입한 지 1년 이내인 세대여야 한다.
심 민 군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귀농인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영농의욕을 높여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겠다"며 "또한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을 위한 정주 여건과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