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 생산기반 조성에 70억 원 투입

보은군청. /더팩트DB.

[더팩트 | 보은=이주현 기자] 충북 보은군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2023년 농업 생산기반 조성에 70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수지·양수장·관정·용배수로·도로 등 농업 기반시설을 정비해 농민들의 영농 편의와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보은군은 △동산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61ha) 20억원 △농업 기반시설 정비사업(16개소) 20억원 △농업 기반시설 유지보수 16억원 △보은군 생활SOC복합화 사업 10억원 △한발대비 용수개발 및 가뭄대비 농업용수 기반시설 정비사업 4억원 등 모두 5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산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은 51억5400만원을 들여 내북면 도원리, 동산리, 창리, 화전리 일원에서 용수로 정비 6.31㎞, 배수로정비 4.16㎞, 도로정비 0.49㎞ 등을 정리한다. 지난 2019부터 사업을 추진해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에는 20억원을 투입해 보은읍 신함2리 배수로, 속리산면 하판리 용수로, 수한면 병원리 배수로, 장안면 장안2리 배수로, 삼승면 둔덕2리 용배수로, 산외면 길탕1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 모두 16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기존 농업생산 기반시설인 △저수지 42개소 △양수장 50개소 △관정 165개소 등에 대한 유지보수를 위해 16억원을 편성한다.

35억원을 투입한 보은군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폐교 부지를 활용한 문화활동공간 확충에 따른 군민들의 생활문화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 및 관리함으로써 지역 농민들의 영농편의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영농기 전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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