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유성구는 31일 대전신세계 아카데미에서 자립준비청년과 예비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1:1 자산관리 컨설팅, 금융교육 △자립선배를 초청한 자립노하우 특강 △자취요리만들기 실습 △나만의 우드트레이 만들기 등이다. 12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한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상으로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청소년을 뜻한다.
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을 위해 지난해 지역 기업 및 단체의 후원연계를 시작으로 ‘유성구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정부지원 자립정착금과 별개로 자립청년에게 1인당 200만원의 정착금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정용래 구청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호종료 아동들에게 경제적 지원에 국한하지 않고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립노하우 전달에 중점을 뒀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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