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경·칠곡·봉화·영천=최헌우 기자] 경북 문경과 칠곡, 봉화, 영천서 화재가 잇따라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4분쯤 봉화군 석포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보일러실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70㎡)과 인접 창고(70㎡)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3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1분쯤 영천시 완산동의 한 택배 영업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영업소 사무실(50㎡)과 창고(131㎡),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15분쯤 봉화군 법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32㎡)과 가재도구, 인접 임야(0.06㏊)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전날 오전 11시 5분쯤 칠곡군 북삼읍의 한 정비공장에서 도장 부스 건조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일부(200㎡)와 승용차 일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8분쯤 문경시 점촌동의 한 도로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A씨(60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운전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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