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수군산림조합, 산림경영 활성화 '맞손'


숲가꾸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협약

장수군은 30일 장수군산림조합과 ‘2023년 숲가꾸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장수군

[더팩트 | 장수=이경선 기자] 전북 장수군은 30일 장수군산림조합과 ‘2023년 숲가꾸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최훈식 군수와 한상대 산림조합장, 산림공원과 및 산림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한 후 건의사항 및 협조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 사업대상지 확보 및 산주 동의 △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이행 △ 사업발주 및 시행 △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지도 및 점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산림사업 중 숲가꾸기 사업을 지역산림조합에 일괄 위탁해 추진하는 것으로 산림조합은 시공에 참여하지 않고 감독역할을 하며 산림법인만 입찰⋅시공하는 방식이다.

군은 올해 산림경영 시범사업으로 숲 가꾸기(어린나무가꾸기) 200ha, 3억여 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영세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고, 조합과 법인의 역할을 나눠 산림사업 경쟁 관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통해 군 산림경영 활성화로 경쟁력 있는 산림을 가꾸고 산림사업 품질향상을 도모하며 장수군산림조합의 공공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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