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상주서 화재…2명 사상, 8600여만원 재산피해

상주시 화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상주소방서 제공

[더팩트ㅣ포항·상주=최헌우 기자] 경북 포항과 상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의 사상자와 8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3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8분쯤 포항시 남구 호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 후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숨지고, 승용차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42분쯤 포항시 남구 괴동동의 한 공사장에서 굴삭기 엔진룸에서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굴삭기와 경운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9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쯤 상주시 함창읍의 한 상가주택에서 전기장판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B씨(48)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또 건물 일부(65㎡)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후 2시 3분쯤 상주시 화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일부(35㎡)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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