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유홍철 기자] 전남 여수시가 청년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청년사업 예산 266억 원을 확정하고 대대적인 청년정책을 펼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16개 부서에서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사업에 8억7200만원, 전남 청년 창업지원 사업5억7000만원 등 일자리 분야 30개 사업에 총 58억5000만여원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에 40억여원,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거리문화 공연 5억원 등 관광·문화·레저 분야 8개 사업에 모두 49억여원의 예산을 세웠다.
또 ▷건강한 임신출산과 영유아 지원사업에 107억원,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에 15억여원 등 주거·복지 분야 15개 사업에 156억원 ▷참여·소통 분야 8개 사업에 청년희망학교 운영 8000만원 등 1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정기명 여수시장의 민선8기 ‘청년 창업 확대’ 공약에 맞춰 시청 16개 부서에서 61개 청년정책 사업에 266억원을 투입하는 예산 편성과 함께 이를 뒷받침 하기위해 청년정책 주무부서인 인구일자리과를 ‘청년일자리과로 개편’하고 ‘청년지원팀'을 신설했다.
시는 이같은 조직개편과 예산편성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 예산을 확대해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 안정화를 위해 창업 맞춤형 컨설팅 사업도 강화한다.
이와함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정책 5개년 계획’을 상반기에 수립해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도별 시행계획 추진으로 단기 지원책을 수시로 발굴키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8기 여수시는 청년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수, 청년이 돌아오는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유도해서 청년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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