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43억원 들여 '청원생명' 브랜드 명품화 추진

청주시청.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전년보다 11% 증액된 43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을 명품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주시는 △청원생명쌀 품질 고급화 기반 구축 △청원생명브랜드 품목 확대 및 품질 경쟁력 강화 △청원생명브랜드 온라인 마케팅 강화 △임팩트 있는 광고 등을 통해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대표 품목인 청원생명쌀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로 담아 현장 지도하고, 수매한 알찬미·해들의 단백질 검사를 시행한다.

단백질 함량에 따라 연말 농업인에게 소득보전지원금을 차등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가 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단백질 적정 함량(5~6%) 비율을 충족한 재배면적은 지난해 32%에서 올해 40%까지 높인다.

청원생명 브랜드의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쌀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 사내식당과 대한항공 기내식에 납품되고 있다. 16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고, 전국 최대 규모로 저탄소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축산물·가공식품까지 브랜드 품목을 다양화하고, 농특산물의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원생명쇼핑몰은 입점 업체 확대, 대형쇼핑몰 연계, 기업체 판매 등을 통한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thefactcc@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