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이번엔 부산교육의 '4번 타자'


부산교육청, (전)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 부산교육 홍보대사 위촉

부산시교육청은 전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를 부산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부산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전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를 부산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교육 가족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교육청 공식 SNS 설문조사 결과, 이대호 선수는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대호 선수는 27일 오후 1시 시교육청 별관 소통공감실서 부산교육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진 뒤 앞으로 1년간 부산교육의 이미지를 높이는 무보수 명예직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위촉식엔 이대호 선수를 홍보대사로 직접 추천한 반안초등학교 1학년 김린하 학생을 비롯해 이 선수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원, 학부모, 교사 등 15명이 참석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이대호 선수야말로 부산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이대호 선수와 함께 교육공동체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 부산교육’을 위해 힘차게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랫동안 부산지역의 야구 꿈나무를 위한 선행에도 앞장서 온 부산 출신 이대호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로서 한국과 일본, 미국 메이저 리그까지 두루 거치며 2010년 타격 7관왕, 전대미문의 9경기 연속 홈런 등 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