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이 각각 청렴노력도와 청렴체감도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올해 처음 적용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 등 이원적 평가 방식을 올해부터 청렴체감도(설문), 청렴노력도(실적), 부패실태 평가 등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로 변경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청렴노력도에서 1등급 등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다양한 청렴활동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청렴포털 통한 대국민 공개 등 ‘반부패 정보공개 및 접근성 제고 노력’ 우수사례로 뽑혔다.
다만 청렴체감도 평가에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청렴노력도(40점)보다 비중이 높은 청렴체감도(60점)가 종합청렴도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발목을 잡은 셈이다.
세종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유일 청렴체감도 1등급과 청렴노력도 3등급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 종합청렴도 2등급은 충청권 시도교육청 중 세종이 유일하다.
충남교육청은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3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충북교육청은 모든 지표에서 충청권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4등급을 기록하면서 종합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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