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제100회 오송CEO포럼이 26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충북도C&V센터 대회의실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흥덕)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럼은 그간 100회 동안 운영되면서 바이오 생태계 바이오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대리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오송의 발전 없이는 충북의 발전은 없다"며 오송과 오송CEO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종환 국회의원도 "오송 제3산업단지 추진 중에 농림부가 부동의한 일이 있지만 김영환 지사와 국회 등이 이런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바이오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온라인 축사로 대신했다.
이어 오송CEO포럼 공동비전선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 퍼포먼스를 통해 차상훈 이사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등 관계자들은 오송의 바이오산업과 오송CEO포럼의 발전을 기원했다.
앞서 오송CEO포럼은 청주 오송‧오창생명과학단지의 민‧관‧기관의 CEO 간 정보 공유와 소통, 협력 네트워크를 위해 2011년 12월 출범했다.
당시 오송CEO포럼 회원기관은 보건복지부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19개 기관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기준 41개 기관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 등 8개 국책기관이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연‧병‧관 기관으로는 충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충북대학교병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베스티안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가 참여 중이다.
메드트로닉 코리아, 셀트리온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에이치케이이노엔, 메타바이오메드, 현대바이오랜드, LG화학, 파이온텍, 넥스팜코리아, 한랩, 메디톡스, 코씨드바이오팜, 세중해운 바이오물류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옵티팜 등 청주 오송에 사업장을 둔 16개 기업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