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양=이병렬 기자] 충남 청양의 칠갑산천문대가 오는 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정월대보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오후 6시부터다. 칠갑산 천문대는 최대 구경급인 304㎜ 굴절망원경을 갖추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선조들이 설이나 추석만큼 중요시한 명절이다. 선조들은 이날 저녁 가족들과 함께 뒷산에 올라 둥실 떠오른 달을 맞으며 소원을 빌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름달 포토존, 보름달 사진찍기, 보름달 소원 적기 등이며, 달과 관련된 천문 강연과 직접 달 만들기 등의 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천문대에서는 보름달과 겨울철 별자리,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 시리우스, 행성인 목성과 화성, 좀생이별과 오리온 대성운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단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오는 경우 관측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일기예보를 참고해야 한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칠갑산 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되며, 입장료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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