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공사 입찰 공고


2026년 준공…국도 17호선 교통량 분산 기대 효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동쪽 진입로 위치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동쪽 진입로 개설공사'를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이란 낙찰자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는 1043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문지지구와 대덕구 국도 17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1.3km, 왕복 4차로 도로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전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1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대덕특구뿐 아니라 대덕구 연축지구 혁신도시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대전 동북부 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비래동~와동~신탄진을 통과하는 총연장 13.1km의 동북부 순환도로 계획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기술제안서 평가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명품도시 대전만들기 계획에 따라 기술제안서 평가 시 경관분야 평가 항목을 도입해 명품 교량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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