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최근 추진되고 있는 충남도의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해 내포 이전 이후에도 아산지점 존속을 통해 기존과 같은 보증지원 서비스 지원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신용보증재단 김두중 이사장은 23일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포 이전과는 별개로 아산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충남도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 결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내포 이전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재단의 본점 이전 대상은 감사실, 미래전략부, 인사부, 경영관리부 등 주로 기획 및 지원기능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인원은 30명 가량의 소규모로 예상되며 본점이 이전하더라도 현 아산지점 존속을 통해 기존과 동일한 보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아울러 기존 본점 건물에 사업본부를 추가 설치해 재단 고유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산 지역경제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본점 이전과 함께 지점이 없는 지역에는 출장소를 설치해 보증 지원을 위한 고객 불편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단 본점 이전은 민선 8기 충남도지사 공약사항 이행을 통한 충남도 지역 균형 발전과 내포혁신도시 완성에 기여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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