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한약재 '백수오'가 코로나19 과잉 염증 반응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충남 아산 호서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중 과잉 염증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의 주요 원인 물질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의 일차적 핵심 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인터루킨-6(IL-6), 흉선간질림포포이에틴(TSLP)이다.
연구팀은 한약재 백수오의 생리활성물질인 카우다틴(caudatin)이 비만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해 TNF-α, IL-6, TSLP 수준을 감소시킴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 분야 SCIE 국제학술지인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올해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정현자 교수는 "스탠포드 대학이 동부 소재 대학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쟁력을 극복했듯이 호서대도 학부생때부터 세계적 수준의 학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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