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성=이민 기자] 경북 의성군이 추진하는 춘산·옥산면 일원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7일 의성군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 9월 춘산·옥산면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시행자인 SK D&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춘산면 풍백풍력발전단지(7기)는 2021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오는 3월 공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9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옥산면 황학산풍력발전단지(16기)는 오는 9월 본격적인 설치공사에 들어간다.
이들 풍력발전단지의 총 발전량은 연간 30만2000㎿h로 의성지역 2만9005세대가 4년 8개월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의성군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완료 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특별지원금과 기본지원금을 지원받아 풍력발전단지 주변 지역에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앞장서는 한편 풍력발전단지를 관광자원화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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