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주·문경·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영주와 문경, 경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의 사상자와 1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1분쯤 영주시 안정면의 한 주택 마당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운전석에 있던 A씨(60대)가 숨지고, 엑티언 스포츠 1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5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5분쯤 문경시 불정동의 한 고가도로 인근 주차된 차량에서 B씨(40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B씨는 자력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왼쪽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현대 아슬란 차량 1대가 전소돼 소방서추산 1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 20분쯤 경주시 용강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상가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1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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