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메가웍스 맞손


헬스케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메가웍스가 12일 광주 동구에 있는 전일빌딩에서 헬스케어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전남대 제공

[더팩트 l 광주=김건완 기자] 전남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원장 김수형)과 ㈜메가웍스(대표 박기원)가 12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헬스케어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3일 전남대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문 인적자원과 축적된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 데이터사이언스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지난해 3월 신설된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 축적된 방대한 학술 데이터와 전문 교수진을 바탕으로 융·복합 혁신을 이끌어갈 석사급 데이터 고급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재학생의 70%가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 비전일제로, 이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 수업 개설하고 학기당 10과목 이상의 전문과목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 졸업논문 대신 프로젝트 결과로 졸업도 가능한 유연한 학사체계를 갖췄다.

㈜메가웍스는 AI 유니콘 회사로 정신건강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와 디지털 퓨틱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 확산되는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치료법도 연구 개발 중이다. 교통사고 PTSD를 개선하는 VR 치료기기와 음성인식을 통해 정신건강 진단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치료제 시장진입에 나서고 있다

이날 김수형 대학원장은 "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에는 헬스케어 관련 전임교원과 더불어 25명의 겸임교수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융복합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인 메가웍스와 협력해 융합형 전문연구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원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는 광주시 3대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최근 광주시 의료헬스케어 산업이 정부의 AI융합지역특화산업에 선정되는 등 관련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역거점대학으로서 다양한 전문 분야 교원이 참여하는 서울 외 지역에서 최초로 개원한 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형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대학 전공과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4차 산업을 선도할 예비 데이터분석 전문가인 2023년도 전기 신입생을 1월 12~24일까지 모집한다.

niceyach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