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가 다음달부터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고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사천행복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2월 시범운영 후 3월부터 12월까지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1억 1000여만원을 들여 개조한 15인승 승합차로 매주 2~3회 마을, 직장, 학교, 전통시장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 지역 곳곳을 누빈다.
마음안심버스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 3명, 운전기사 1명 등 모두 4명이 탑승해 정신건강평가, 스트레스검진,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검사·심층상담·전문가 연계와 함께 코로나19 심리 지원과 재해 재난 현장 위기대응 및 심리지원도 이뤄진다.
이밖에도 재난 피해자 마음힐링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장·교육지원청·마을회관 등 지역자원 서비스도 연계한다.
박동식 시장은 "자동차라는 이동수단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심리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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