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설을 맞아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를 지역소비 활성화와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6백억 규모로 특별판매 할 계획이다.
이번 대구행복페이 충전은 할인율 5%, 1인당 월 구매한도 30만원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한시 판매되고 기간 중 발행액이 소진되면 판매 중단된다.
또한 할인혜택 없이 1월에 대구행복페이를 이미 충전한 시민들은 1월 한시로 기 구매액과 합산한 한도인 80만원 잔액 범위 내에서 추가 충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판매는 대구시가 정부의 국비 지원과 상관없이 전액 시비 예산으로 추진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을 지원코자 한 것으로, 향후 정부 사업지침이 통보되면 국비를 반영해 2023년도 대구행복페이 운영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대구행복페이가 영세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역할을 잘해서, 시민 모두 따뜻한 설 명절이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