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은 12일 국가관세망(UNI-PASS) 컨트롤타워인 '관세청 IT센터'를 개소했다.
국가관세망은 연간 1조달러 규모의 수출입 물동량과 15억건의 전자문서를 빠르게 처리하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기간전산망이다.
하지만 300명의 직원이 정부대전청사 1동, 2동 및 청사 외부 임대시설 등 3곳에서 분산 근무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전자상거래 급증에 따른 처리 데이터의 증가 등으로 사무공간이 비좁다는 지적이 있었다.
관세청은 이에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지난달 17일 정부대전청사 내 경비동 2층, 788평 규모의 공간에 관세청 IT 센터를 구축했다.
IT센터에는 국가관세망 운영에 필요한 모니터링, 예방, 장애 대응 등을 한 곳에서 운영 직원 300명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근무하게 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입 물류를 빠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가관세망을 365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며 "관세청 IT 센터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심장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관세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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