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국회 찾아 재정지원 특례 5년 연장 요청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국회사무처 행정안전위원회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청주시 재정지원 특례 5년 연장 내용이 담긴 관련 특별법안을 상반기에 심의해 통과시켜줄 것을 피력했다. /청주시 제공.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국회사무처 행정안전위원회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청주시 재정지원 특례 5년 연장 내용이 담긴 관련 특별법안을 상반기에 심의해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 후 행정안전부가 청주시에 도시와 농촌 간 균형발전과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10년간 특별교부세 18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특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정지원 특례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사 건립과 도매시장 건립, 대규모 체육시설 외곽 이전 등 도‧농이 함께 이용할 시설물 인프라 확충 비용이 막대한 만큼, 청주시도 창원시처럼 5년간 재정 특례를 연장하는 법률안을 심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특별법안이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 임시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조 수석전문위원도 "청주시 재정지원 특별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지역구 국회의원실도 방문해 무심천 환경유지용수 사용요금 감면 규정 개정, 방사관가속기 특별법 상임위원회 통과에 따른 후속 지원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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