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의원, "지역사회 위해 개성고 부지 내 도서관·수영장 만든다"


‘부산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업무협약식 개최
이주호 교육부장관, 박형준 시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김영욱 진구청장 등 참석

국민의힘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갑·5선)은 10일 부산 개성고등학교에서 ‘부산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서병수 의원실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갑·5선)은 10일 부산 개성고등학교에서 ‘부산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학교시설사업 촉진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학교시설에 설치하는 시설로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체육시설,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특히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학교 부지 및 유휴시설에 보육‧교통‧문화‧체육 등 일상생활에서 편익을 증진시키는 시설을 설치해 지역사회 상생의 거점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

이렇듯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된 상황을 고려해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은 서 의원이 21대 국회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부암동, 당감동 일대 공공도서관 건립’과 함께 당감동, 부암동 일대의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개성고 부지 내에 도서관, 수영장 등을 설치해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기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박귀자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장강석 개성고 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성고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은 물론 부산시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사업 시행을 위한 투자재원의 다양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병수 의원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화로 지역 소멸은 심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로 학령인구 감소까지 더해지며 지역 학교의 위기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은 부지, 재원 등 지자체의 부담도 경감하는 한편 주민 이용의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성고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은 부산지역 전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을 더욱 효율적이고 원할하게 추진하기 위한 선도사업으로서 지난 21대 선거 당시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한 ‘공공도서관 설립을 통한 교육인프라 확충’이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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