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판매 시작…첫 구매자 박동식 시장


박 시장 "지역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이 되기를..."

사천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첫 구매자로 박동식 시장이 농협은행사천시지부에서 20만원 상당의 종이 상품권을 구매했다./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10일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지류 50억원, 모바일 50억원 등 10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천사랑상품권은 경남에서 가장 늦게 출발 선상에 섰지만 민선8기 박동식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발행하게 됐다. 사천사랑상품권 첫 구매자는 박동식 시장이다.

박 시장은 사천사랑상품권 발행이 시작된 이 날 오전 상품권 판매총괄대리점인 농협은행 사천시지부에서 20만원 상당의 종이 상품권을 구매해 사천읍시장에서 떡·견과류 등을 구매했다.

사천사랑상품권은 사용자는 구매 때 10%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사업주는 카드수수료 등 운영에 따른 수수료가 없어 사용자나 사업주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

10일 현재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업체는 4047곳이며 가맹점으로 추가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시 지역경제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월 구매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은 종이 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각각 20만원이며 종이 상품권은 만 19세 이상,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 구매 가능하다.

박 시장은 "사천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맹점 추가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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