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에서 화재 잇따라…3명 부상, 4100여만원 재산피해

경주시 내남면 주택화재/경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ㅣ경산·영주·상주·경주=최헌우 기자] 경북 경산과 영주, 상주, 경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다치고 4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6분쯤 경주시 내남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씨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자 A씨(80대)가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1동(115㎡)과 농기구,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9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1분쯤 상주시 화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일부(6㎡)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54분쯤 영주시 상줄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에서 엔진룸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용차 일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45분쯤 경산시 계양동의 한 셀프세차장에서 작업실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실 일부(55㎡)와 가재도구, 승용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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