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올해 설 연휴 대전추모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은 제사는 물론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다.
대전시시설관리공단은 설을 맞아 대전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성묘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설 연휴 봉안당 방문은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진입로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실내외 제례실은 폐쇄하고 제사와 음식물 반입을 막는다.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성묘객 밀집시간(오전 11시~오후 3시) 방문 자제 △평일 방문 권장 △참배시간 10분 이내 등이다.
실외 시설인 공설묘지, 자연장지, 가족묘원은 간단한 참배만 허용한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및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불편하시겠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평일에 방문하면 제사도 가능하고 진입로 차량 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을 것"이라며 분산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대전추모공원을 찾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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