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개원이 당초보다 3년 앞당겨 오는 2026년 3월 문을 연다.
김태흠 지사는 4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종합병원은 2029년 개원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김 지사와 이 이사장이 종합병원 조기 건립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3년 가량 앞당겨졌다.
종합병원은 3만4214㎡ 부지에 연면적 5만6198㎡ 52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의료 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기타 349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내년까지 의료시설용지 기반시설 공사와 재정 지원 방안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홍성과 예산군은 각종 인허가 절차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명지의료재단은 내년까지 부지 매입과 건축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충남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주민들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도민 숙원 사업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충남 혁신도시 완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기 건립과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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