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유성구는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경진대회’를 올해부터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인증제’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인증제 전환의 주요 골자는 대상 확대와 인센티브 균등 지급이다.
기존 경진대회는 참가 대상을 공동주택 300세대로 제한하고 인센티브를 평가 순위로 차등(100만~1000만원) 지급했다.
인증제는 150세대 이상 단지도 참여 가능하고 일정 목표점수를 달성하는 모든 아파트 단지에 인증현판과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모든 세대에 인센티브 혜택이 돌아가도록(공용시설 사용료, 탄소중립 실천사업비 지원 등) 지원할 계획이다.
별도 신청서 제출 없이 오는 31일까지 탄소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해 단지별 신청(기존 가입자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음)할 수 있다. 심의위원 평가 등을 거쳐 12월 확정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탄소포인트제 개인세대 가입건수 △전년도 대비 에너지(전기 및 수도) 사용 절감률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신청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노력도 △탄소중립(에너지절약) 홍보 및 사업 실적 등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인증제 전환으로 공동주택 37단지의 신규 참여가 가능해졌다"며 "평가점수 획득을 위해 모든 세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꼭 필요한 만큼 공동체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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