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와 대전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 민간단체에 대해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검증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3일 새해 첫 확대 간부회의에서 "시민의 혈세가 소수의 먹잇감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며 "아주 심각한 단체는 내년 예산 편성에서 배제하는 등 세금이 무방비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이같은 주문은 조만간 감사원에서 전국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 감사를 앞두고 시가 선제적으로 조사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및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내년 국비 조기 확보 등 2023년 중점 추진할 사업을 점검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올해 가장 어려운 사업 중 하나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조정 문제일 것"이라며 "제가 지난번 대통령께 도움을 요청했고, 실무차원에서도 기재부와 계속 상의하며 최적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우리시와 비슷한 여건에서 2호선을 건설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의 형평성과 균형발전 문제를 적극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에 대해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미분양도 속출하는 상황에서 주상복합이 포함된 유성복합터미널은 적절치 않다"며 "유성구민, 서구민의 이용 편의와 대덕특구 교통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순수 터미널 기능으로 신속하게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연초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2024년도 국비 확보"라며 "실국장은 지역발전에 힘이 될 굵직한 계획과 이에 대한 전략과제를 마련하고, 사업을 발굴한 직원에 대해 합당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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