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경남 거창군이 2023년 국·도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2643억원을 확보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거창군은 2023년 반영 주요 국·도비 예산확보 사업으로 농림분야에서 동산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24억원, 선도산림경영단지조성사업 15억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2년차 사업비 4억원 등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 50억원, 감악산권 친환경에너지 관광지 연계시설 조성 32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37억원이다.
문화, 체육 및 관광분야는 스포츠파크 내 전천후 테니스장 확충사업 26억원,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8억원, 항노화힐링랜드 잔도길 조성사업 9억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 및 안전분야에는 고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7억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리모델링 6억원, 산업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중대재해예방 4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는 한국승강기대학교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 30억원, 승강기 산업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딩사업 20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종합 복지시스템 구축 8억원 등을 확보했다.
군은 국회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국가 직접사업인 거창 송정~대평간 국도 신설공사 설계비 3억원, 황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18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의 끈질긴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2023년 국가 예산으로 반영됐다.
거창군 재정자립도는 8.51%로 국·도비 등 의존재원의 확보가 절실한 실정으로 2024년 이전재원 확보를 위해 예산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예산확보는 군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기본적인 활동"이라며 " 2024년에도 최대 규모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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