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한남대가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한남대 화학공학과는 반도체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맞춤형 실무인재 프로그램인 ‘반도체 화공재료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반도체 관련 연구를 하던 서경수 박사와 김상기 박사 등 은퇴 과학자들이 특강을 펼쳐 반도체에 관심 있는 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남대 화학공학과는 LINC 3.0 사업단의 지원으로 산학연 연계(주문식) 교육과정 컴바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화공재료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이 포함된다.
반도체 화공재료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은 반도체 산업 유형(종합반도체 기업,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파운드리, 조립 및 검사 등)을 비롯해 반도체의 전공정(노광, 식각, 증착, 이온주입, 열처리, 측정분석), 후공정(조립, 패키징, 테스트) 등 전체 공정이 포함돼있는 과정이다.
학생들이 반도체 현장에 투입됐을 때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학부생을 비롯한 반도체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남대 화학공학과는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풀을 구성하는 한편 반도체 전 공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반도체 교재들도 준비 중이다.
김극태 교수는 "한남대 화공 재료 분야가 연구역량이 뛰어나고 선두주자인만큼 반도체 화공재료 전문인력 양성 분야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전시가 집중하고 있는 나노·반도체 분야에 우리대학이 자양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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