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29일 "유성을 미래 선도도시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새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혁신역량을 더욱 높여 힘차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실천의지를 올해의 구정운영 방향에 담아 한자성어를 '도행지이성(道行之而成)'으로 정했다. 새로운 길은 우리가 걸어감으로써 비로소 이뤄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에는 더욱 새로운 각오로 선제적이고 보다 세심한 구정 운영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구청장은 내년 구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 선도도시 조성,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선진 주민자치 도시 구현, 문화복지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미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진로 진학 교육의 허브기관을 육성해 미래교육 거버넌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올해 목재거점지구 조성을 시작으로 목재특화거리, 목재문화기반시설 조성까지 연차적으로 친환경 목재친화도시를 조성해 환경의 변화에 순응하는 친환경 미래형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이 뛰어난 스마트농업 시설 구축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가공산업 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실증화단지 시설 조성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2개 동이 주민자치회로 확대되면 모든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다"며 "이제는 내적 성장과 질적 가치에 초점을 두고 주민들 속으로 다가가는, 한 단계 발전된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문화와 복지는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기본권이어야 한다"며 "도심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연중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며 일상이 예술인 문화도시 유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꿈과 도전이 미래가 되는 희망이 넘치는 도시, 모두가 함께 든든한, 구민이 빛나는 도시 조성을 위해혁신적인 변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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