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겨울밤 빛으로 물들다


해운대구, 부산진구 등 부산지역 구군들 빛축제 진행 중

중구도 지난 18일~내년 1월 29일 광복로 일원에서 광복로 겨울 빛 트리 축제를 준비했다. /부산 중구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지역이 형형색색 조명 빛으로 물든다.

28일 부산지역 구·군에 따르면 해운대구는 지난달 18일~내년 1월 24일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원에 제 9회 해운대 빛축제를 진행한다. 점등시간은 오후 5시30분~자정이다. 단 해운대해수욕장 구간은 안전관리 문제로 밤 11시까지다. 이번 빛 축제는 '어게인(Again), 해운대 빛의 바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시절을 되돌아보는 의미를 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부산진구는 지난 5일~내년 2월 28일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제 3회 부산희망드림 빛 축제를 연다. 부산시설공단과 국립부산국악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빛축제는 부산진구의 대표 캐릭터인 백양할배와 호천냥이를 활용, 특별한 스토리를 담았다. 점등시간은 오후 5시 30분~11시다.

북구는 지난 16~내년 1월 24일 대천천 일원에서 2022 북구 노을빛 정원을 개최한다.

중구는 지난 18일~내년 1월 29일 광복로 일원에서 광복로 겨울 빛 트리 축제를 준비했다. 점등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며 광복로의 중심인 시티스폿에는 선물상자를 쌓아 올린 듯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광복로 입구에는 푸른 별의 모양을 한 7m 높이의 페이퍼아트볼이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제구와 서구도 내년 2월19일까지 연제구 오방맛길 일원서, 내년 2월 말까지 송도해수욕장과 구덕운동장, 충무동 교차로 등지에서 각각 빛축제를 연다.

동래구와 사하구, 그리고 동구 역시 내년 2월 또는 3월까지 빛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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