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0만 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일자리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박상돈 시장의 공약사항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여건, SWOT 분석 등으로 일자리 현안을 파악하고, 각 부서와 유관기관·지역 고용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민선8기 일자리 분야 비전을 ‘지역주도 일자리! 활기찬 천안!’으로 설정, 2023년~2026년까지 4년간 15세~64세 고용률 70%, 일자리 10만 개를 목표로 정했다.
일자리 5대 핵심 전략은 △민간 주도 일자리 △혁신 일자리 △시민 주도 일자리 △대상 맞춤별 일자리 △상생 일자리로 정하고, 이에 따른 13대 실천 과제와 세부 49개 핵심사업도 선정했다.
민간주도 일자리 전략의 주요 사업은 우수기업 유치와 첨단 국가산업단지 유치,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원,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기업 성장지원 및 일자리 창출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혁신 일자리 전략의 주요 사업으로는 천안아산KTX역세권R&D집적지구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및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에도 나선다.
시민주도 일자리 전략으로 ‘빵의 도시 천안’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천안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운영 및 사회적기업 지원 등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상 맞춤별 일자리 전략으로 청년, 여성, 신중년,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상생형 일자리 전략으로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격차 완화를 위해 비정규직 지원센터 운영과 백석농공단지 내 근로자복지센터 건립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종합계획 이행을 위해 천안형 일자리 추진단 구성과 천안형 일자리 위원회를 신설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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