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3년 국비 확보로 미래 50년 견인할 사업은?


창원시, 주요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동행해 발전시킬 방침

홍남표 창원시장이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국비확보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은 2023년도 국비예산 확보 현황을 발표하고 이번 국비확보로 인한 향후 계획을 27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2023년 창원시 국비 예산은 1조6102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보다 1863억원(13.1%) 증가한 규모다.

우선 창원시는 주요 신규사업에 예산을 반영한다.

주요 신규사업은 새로운 창원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씨앗예산 사업',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사업', '창원시민의 삶의 질 개선사업', '경남도 국비계상 예산사업'으로 크게 나뉜다.

씨앗예산 사업은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기획용역(5억원)', 'AI·빅데이터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10억원)', '지역별 UAM 실증실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10억원)' 등이며, 사전 절차가 순조롭게 이행될 경우 추가 확보가 예상되는 총 사업비가 4167억원에 달하는 창원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핵심 사업들이다.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는 '서마산IC 진·출입로 구조개선을 위한 교통량분석 용역비(3억원)', '북면 달천에코그린공원조성사업(14억원)', '회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14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창원시민의 삶의 질 개선 예산사업에는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비(29억원), '신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11억원)이 확보됐다.

마지막으로 경남도 국비계상 예산사업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2억원)',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2.4억원)', '거가-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용역(3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창원시는 주요 계속사업에도 예산을 반영해 지속할 예정이다. 일례로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 창원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사업, 창원 BRT 구축사업, 진해신항 건설 1단계 등의 사업에도 지속적인 예산 반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홍 시장은 "2023년도에 확보한 예산은 예타 사업의 치밀한 기획 등으로 씨앗예산들이 싹을 틔워 창원의 미래를 위한 본사업 확보의 결실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임은 물론, 2024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2023년 연초부터 사업 기획과 발굴에 선제적으로 돌입하여 정부부처의 예산편성 시기와 연동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국비예산 확보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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