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올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에 확보한 62억원 대비 8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8기 강진원 군수의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의 결과로 해석된다. 강진군은 강 군수 취임 이후 현재까지 5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군이 이번 3차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대구면 백사마을 세월교 정비사업(11억원), △군도 3호선 확·포장 공사(6억원) 등이다.
또 대구면 세월교 정비사업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저지대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군은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무명 잠수교를 재가설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군도 3호선 확·포장 공사는 강진읍 학명리부터 도암 만덕리까지 구간으로 전남 인재개발원 개원에 따른 교육생 및 관계자 등 교통 수요에 필요한 도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로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수혜성이 높은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찾아가며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특별교부세 사업에는 대구면 대구천 정비사업이 선정되어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