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2026년에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제주 개최가 확정됐다.
26일 제주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대한체육회 제16차 이사회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심의 의결됐다.
이번 전국체전 개최 확정에 따라 해당년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7년 전국 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단위 종합경기대회도 개최가 확정됐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체육 시설 환경을 정비하고 대회 개최와 동북아 중심의 전지훈련 기지 기반 마련,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종합경기장 등 메인스타디움 운영에 있어 제주월드컵 경기장과 강창학종합경기장을 활용한 개·폐회식 운영 방안 채택에 따라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제주 전역의 경기장을 활용하게 됐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은 "성공체전 준비를 통해 제주체육의 발전과 함께 동북아 중심의 스포츠메카로의 제주체육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98년(제79회)과 2002년(제83회), 2014년(제95회) 세 번의 전국체전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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