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친환경 인증지구 75어가에 10억5745만원의 친환경 수산물 인증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수산물 인증 직불금은 유기 수산물 생산을 실천하는 어업인에게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고자 지급된다.
이번 친환경 김 양식어장 1ha당 106만원을 지급하며 올해 인증면적은 966.69ha로 지난해보다 31.31ha 증가했다.
황산면 친환경 지주식 유기 인증 김을 생산하는 5개 어촌계는 지난 2014년 12월 신흥어촌계가 전국 최초로 유기 수산물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산소, 한자, 징의, 성산어촌계도 연이어 유기 수산물 인증을 받았다.
또한 군은 친환경 유기 수산물 인증에 필요한 인증 수수료를 비롯해 친환경 김 양식생산량 감소분에 대한 친환경 인증 물김 손실보전, 지주목, 로프 등 친환경 김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황산면 유기 인증 김은 지난해 2708톤을 생산해 37억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해남군청 해양수산과 어업진흥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를 통해 친환경 김 생산 어가의 소득 불균형이 완화되고 친환경 어업의 확산과 해양 환경보전 등의 공익적 기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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