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군에서 화재 잇따라…2명 사상, 1억여원 재산피해

청도소방서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청도·포항·경주·영천=김채은 기자] 경북 청도와 포항, 경주, 영천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의 사상자와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쯤 청도군 이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26㎡)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48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다가구 주택 3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실내장식 업자 A씨(40대)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100㎡)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38분쯤 포항시 북구 대신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B씨(40대)가 번개탄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하다 불이 났다.

이 불로 B씨가 숨지고, 건물(60㎡)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 22분쯤 경주시 인왕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기름보일러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4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같은 날 오전 6시 6분쯤 영천시 인하동에서 SUV 차량이 25t 화물차를 추돌하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020년식 기아 셀토스 1대가 전소돼 소방서추산 2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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